야마노베 리리 외 1명
슈가 노블
TL
4.0(21)
“싫어!” 흉터가 보인다는 공포에 마리앙쥬의 전신이 경직됐다. 아무리 죽은 나무처럼 가느다란 다리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크리스토프라고 해도 이것만큼은 무리일 것이다. 이번에야말로 당황해서 굳을 것이다. 분명 안타깝다는 듯 마리앙쥬를 보며 위로하겠지. ――차라리 그게 낫나……. 나도 포기할 수 있잖아. 헛된 기대를 품지 않아도 돼……. 굳게 각오한 마리앙쥬는 뻣뻣했던 몸에서 힘을 뺐다. 말을 거듭하는 것보다는 현실을 보여 주는 게 빠르다. 친절만으
소장 3,500원
사토자키 미야비 외 1명
엘프노블
4.0(4)
광고대행사에서 3년째 디자이너로 일하는 사이키 노노카는 남자와 눈이 마주치기만 해도 얼어붙는 남자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유일하게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하라 유즈루 팀장과 연습 삼아 연애를 해보라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회사에서 온화하기로 소문난 초식남 팀장님이라 안심하고 남자와 익숙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팀장님의 안경 너머로 보이는 눈빛은 더 이상 초식남의 눈빛이 아니었다! 때로는 부드럽지만, 때로는 박력 넘치고 야릇한 이중인격 초식남과의 사
나츠 외 1명
4.8(18)
레이첼은 병약한 친구 알리샤의 곁에 있기 위해, 그리고 누구보다도 가장 사랑하는 노아와 헤어지지 않기 위해 노아에게 가짜 결혼을 하자고 제안한다. 왜냐하면, 노아가 자신의 누나인 알리샤에게 몰래 연정을 품고 있다는 비밀을 알고 있으니까. 우정과 거짓, 그리고 죄책감으로 가득 찬 신혼 생활. 위장 결혼이라는 걸 알면서도 현기증이 날 정도의 행복과 그래서 더욱 사라지지 않는 가슴속 고통에 레이첼은 점점 괴로워져 가는데……. 말할 수 없는 마음을 애
나루사와 우타 외 1명
메르헨노블
2.5(2)
필리아로서 사랑받아도 괜찮지? 티리아인 그대로 사랑받아도 괜찮지? 어느 쪽으로든 해석할 수 있고, 다른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었다. ‘어느 쪽이든 좋아.’ 자신은 티리아이자 필리아였다. 어느 쪽이든, 오제는 나를 사랑해 준다. 각오는 되어 있다. 그걸로 충분하다. “네…….” 그렇게 대답했다. 그 순간, 뒤통수를 그대로 붙잡혀 끌어당겨졌다. 정열적인 입맞춤을 주고받으면서, 아래에서부터 몸 안 쪽을 찔러 올라오는 덩어리를 받아들인다. “……응……
츠키시로 우사기 외 1명
스칼렛노블
3.6(12)
냄새 페티시 왕제 공작X백작 영애의 공방전?! 왕제 공작 실비오에게 난데없이 프러포즈를 받은 지젤. 아직 약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실비오는 곧바로 동침을 요구한다! '너의 냄새는 항상 날 발정하게 해'라니, 그게 무슨 뜻이야?! 귀를 간질이는 실비오의 미성에 오싹함을 느끼는 사이에 지젤은 깊은 애무까지 허락하고 만다. 순진한 몸은 금세 달콤한 쾌락을 익히고 마는데……? © 2019 by USAGI TSUKISHIRO Translation
모리모토 아키 외 1명
3.3(3)
#현대물 #사내연애 #갑을관계 #몸정>맘정 #능력남 #재벌남 #계약남 #능글남 #짝사랑남 #동정녀 #건어물녀 #털털녀 #쾌활발랄녀 #삽화포함 “그럼 튜브 톱을 벗자.” ……역시나. 바로 왔네. 싫다고 거부하고 싶지만 그렇다면 자기가 벗겨 주겠다면서 손을 댔다간 더 참사이므로, 히나는 얌전히 그의 말에 따르기로 했다. 튜브 톱이 없어도 앞치마로 가슴은 가려져 있으니 괜찮을 것이다. 히나는 튜브 톱을 벗으려다가 어? 하고 깨달았다. 앞치마는 목과
코이데 미키 외 1명
#현대물 #역하렘 #동거 #사내연애 #갑을관계 #뇌섹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순정남 #능력녀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달달물 #성장물 #삽화포함 슌야는 눈을 가늘게 휘며 커다란 손으로 사키의 뺨을 살며시 감쌌다. 단단하고 각진 손인데도 그 감촉에 신기할 정도로 안심한다. 가슴이 크게 뛰는 걸 느끼며 사키는 그와 입술을 맞댔다. 쭈뼛쭈뼛 등에 팔을 감자, 보이는 대로 단단한 감촉이 전해졌다. 유연한 근육의 움직임. 둔중하게 느껴지는 무
나츠메 미야 외 1명
4.2(11)
어느 날 눈을 떠보니 규방의 차가운 아가씨로 유명한 후작 영애 셀렌스티아로 환생한 사실을 깨달았다. 든든한 시녀와 여동생에게만 츤데레인 오빠의 도움으로 바람둥이 약혼자의 바람 현장을 잡아내어 겨우 파혼하고 자유의 몸이 되었는데, 사교계에서 유명한 알베르트에게 바로 혼약이 들어와버리다니!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가짜 약혼이라고 서로 약속해놓고서는 시간이 갈수록 이 약혼을 진짜로 만들자며 뜨거운 시선을 보내는 알베르트. 과연 이번에도 무사히 파
츠키가미 사키 외 1명
3.9(16)
전생에 읽었던 TL 소설의 여주인공에 환생한 것을 알게 된 백작 영애 셰라. 여주인공인 자신이 미래에 왕태자비가 되는 대신 끔찍한 일을 겪게 될 것을 미리 알고 있는 셰라는, 그 무서운 미래를 피하기 위해 미모의 왕태자 렘브란트와 엮일 만한 복선을 없애나간다. 하지만 소설의 힘(?) 때문인지 렘브란트는 점점 셰라에게 다가오고, 그럴 때마다 셰라는 경계심을 곤두세우지만 어느새 렘브란트에게 두근거리는 감정을 품게 된다. 왕태자비가 되는 이벤트를 필
나루미 마시로 외 1명
3.5(2)
달콤한 저릿함이 온몸을 휘저어, 세츠나는 무의식적으로 허벅지를 배배 꼬고 말았다. “읏…… 그렇게 유혹하지 말아요…….” 소마에게 젖꼭지를 물린 채 요염한 목소리로 중얼대는 세츠나의 호흡이 한 층 더 거칠어졌다. 마치 소마의 애무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세츠나의 새로 내린 눈처럼 하얀 살갗이 발그레 물들기 시작했다. 그 입술과 손바닥이 촉촉하게 달라붙어 오는 듯한 기분 좋은 감촉에 본능대로 붉은 꽃을 떨어뜨려 버리고 싶은 충동이 든 소마였으나
세리나 리세 외 1명
시크릿노블
4.3(4)
이것은 요정 나라의 왕녀와 그녀가 신랑감으로 택한 어느 인간 청년의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 요정 나라의 유일무이한 왕위 계승자인 왕녀 페어리아. 그녀는 요정이지만 사람 크기로 몸을 크게 만들 수 있는 왕족만이 가지는 능력이 있다. 페어리아의 목표는 인간 세계에서 평생의 반려자가 될 인간과 사랑을 나누는 것. 그녀는 과연 요정 왕녀의 사명을 가지고 내려온 인간 세계에서 순탄하게 인간과 맺어질 수 있을까? ⓒRise Serina/Kohaku Ryu
소장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