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밭
MUSE
동양풍 로판
총 6권완결
4.5(247)
잃어버린 것들의 여신 서효가 제일 궁금한 건 단 하나. “올해는 시집을 갈 수 있을까?” 내게도 소중한 사랑이 찾아올까? 여신 ‘서효’는 다정한 짝이 나타나기를 기다리지만, 지난 백오십 년간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그녀 곁에는 까칠한 집사 ‘차언’뿐이다. 그러던 중 평범한 일상에 연달아 사건이 터지고, 서효는 집사의 눈빛이 차츰 소유욕으로 물드는 것을 느낀다. 서효의 마음도 움직이고 있으니 분명 좋은 일이긴 한데…….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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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에이블
4.1(486)
호랑이를 잡기 위한 덫을 놓았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그 사냥감은 착호갑사들도 혼비백산해서 도망치게 만든 거대한 백호였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덫에 호랑이가 걸렸다. 인아는 제 덫에 걸린 백호의 정수리에 칼을 꽂았다. *** 동쪽에는 청룡, 남쪽에는 주작, 북쪽에는 현무가 땅을 다스리고 서쪽에는 백호가 땅을 다스린다. 모든 신수들 중에서 가장 오래 살아온 서쪽의 백호 연사. 만년을 산 탓에 온갖 무기력증에 나른함, 권태로움까지 덤으로 갖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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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밤
달밤
총 2권완결
3.9(86)
인간의 정을 흡수하여 마을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색귀들의 마을, 색귀촌. 그곳에는 제대로 기를 흡수해 본 적도 없는 모지리 색귀 요괴, 청아가 살고 있다. 그녀는 불만에 찬 다른 색귀들에 의해 인간세계로 떨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소수민족의 저주에 의해 발정하게 된 황제, 단을 만난다. 그리고 청아는 그를 보며, 한 번도 해 본 적 없었던 발정이라는 것을 겪게 되는데……. “청아야. 말해 보라. 배가 고픈 것이냐? 그래서 짐에게 왔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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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
총 4권완결
4.3(542)
1만 년을 살아온 색(色)의 신선 하우희가 눈을 뜨자 들려온 말. “왕비마마, 정신이 드시어요?” 아무래도 목숨을 구해 준 여인과 몸이 뒤바뀐 것 같다. 여인의 신분은 봉무국 황제의 아우, 단왕의 아내 심소천. 시녀들의 말을 종합해 보니 심소천은 정숙한 여인의 표상이었나 보다. 그런 애가 색선 몸에 들어갔으니 혀를 깨물지나 말아야 할 텐데. 하지만 우희의 왕부 탈출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남편이라는 자는 얼굴 한 번 비추지 않는다.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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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콘텐츠
4.3(1,102)
운경을 다스리는 천신, 묘운. 그녀는 앙숙인 북제 주염과 전투를 벌이던 중 독에 중독되어 시력과 신력을 잃는다. 고산을 다스리는 천신, 주염. 중독되어 시력을 잃은 묘운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그녀를 자신의 궁으로 데리고 온다. “무슨 짓이냐?” “전하,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저 해독을 하는 것입니다.” 힘을 되찾으려면 체액을 통해 영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말로 묘운을 감쪽같이 속여 넘긴 주염. 그렇게 두 천신의 은밀한
이내리
3.7(668)
하룻밤만에 임신이 가능하다는, 전설 속에서만 내려오는 홍안과 백익을 모두 지닌 날개족. 지천명에 가깝도록 후사가 없는 황제는 간신히 찾은 날개족 송연지와 혼례를 치르게 된다. 황제와 송연지의 혼례날. 태제 우이휘는 황제의 관음증을 채워주기 위해 그들의 정사를 지켜보다 산으로 향하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절박하고 어여쁜 목소리. “으응, 하아...... 앗!” 폐가에서 홀로 발정기를 견디던 송설이 쓰러지듯 그의 품을 파고들었다. 달콤한 발정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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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Jaed)
동아
총 5권완결
3.5(180)
역하렘 / 인간아닌주인공들 / 장님여주 / 동양풍/ 날개/ 여주각성물 장님으로 태어나 어머니 하나를 의지해 살아오던 비히. 갑자기 불꽃이 되어 사라진 어머니를 찾으려 무작정 헤매던 와중, 갑작스레 자신의 조부로 추정되는 둥지섬의 가주 파렌탈이 나타난다. ‘너를 일족의 신부로 데려가겠다.’라는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무작정 둥지섬에 신부로 끌려가게 된 비히. 그러나 그녀를 던져 놓은 채 파렌탈은 그대로 자취를 감추고……. 그렇게 둥지섬의 신부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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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온
에피루스
총 3권완결
4.2(6)
너희는 모두 나에게서 이어진 나의 핏줄, 그 뿌리는 하나였던 존재. 창조신의 의지에 따라 나 용신(龍神)의 이름으로 명하니, 너희는 태초의 의지로 돌아가라. 두 용족의 화친을 명하는 바, 그 증거로서 서의 용제 서천은휘군(西天銀暉君)과 동의 왕녀 동천월영후(東天月影后)의 혼약(婚約)을 명하노라. 하지만 결혼식이 거행되는 날, 모습을 감춘 신부, 동천월영후. 신부가 없는 결혼식을 거행한 신랑, 서천은휘군. 그렇게 끊임없이 대립해 온 두 용족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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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벽
퀸즈셀렉션
4.1(257)
*<나의 신에게> 기다리면 무료 연재를 수정 보완 후 출간했습니다.* “말도 안 돼. ……노운?” 게임 속 남자가 연희의 눈앞에 서 있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녀가 플레이하던 게임 세상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반드시 마무리해야 하는 일이 있어,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 하건만. “노운이랑 있으면 날 힘들게 하는 것들을 잊을 수 있어.” “연희.” 그는 자꾸만 연희를 흔들고 파고든다. “나는 노운을 보면 이러고 싶거든.” 연희는 그에게 깊게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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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우
조아라
3.8(86)
승전국의 왕, 그리고 패전국의 어린 후궁. 전쟁광이라고 불리는 왕이 뜻밖에도 자비를 베풀었지만, 한 소녀만이 제외되었다. “비는 정중히 모셔라.” “…송구합니다, 전하. 언제 비 마마를 들이셨습니까?” “지금.” 열여섯, 어린 소녀는 하루아침에 스물일곱 산적 같은 남자의 비가 되었다. “장난감도 아니고, 장난감만도 못한 것도 아니라면 대체 무엇입니까. 미천한 이 계집이 전하께 무엇이기에 이리하십니까.” “너, 꼭 내게 무엇이라도 되고 싶은 것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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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미
동슬미디어
4.2(766)
적호. 남쪽 마을을 수호하는 영물이자 신수가 될 여우님. 어느 날 그가 있는 여우 소굴로 발칙한 인간 계집이 들어왔다. 눈엣가시 같으면서도 묘하게 신경이 쓰이는. - 본문 내용 中- “왜 바로 보질 못하느냐.” 적호가 물었다. “밤을 보내려면 어차피 봐야 할 몸이거늘.” 적호가 한걸음 다가가자 연이 한걸음 물러났다. 연의 낯빛이 당황스러움에서 두려움으로 바뀌었다. 자신을 직시하는 눈동자가 왜인지 모르게 탁하고 위험해 보였다. 마치 이곳에서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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