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5MB
- ISBN
- 9791169604437
- ECN
- -
- 출간 정보
- 2023.02.01. 출간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카트에 담으시겠습니까?
카트에 담아 작품을 소장할 경우
보유하신 무료이용권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배경/분야: 시대물 동양풍
*작품 키워드: 궁정물 배틀연애 사제관계 신분차이 구원 복수 오해/착각 왕족/귀족 정치/사회/재벌 할리킹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능글공 까칠공 츤데레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황제공 사랑꾼공 상처공 미인수 잔망수 허당수 헌신수 강수 까칠수 츤데레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계략수 상처수 능력수 얼빠수
*공 : 단이재 . 25세. 왕국 파사의 8공자. 세간에는 망나니 공자로 알려져 있다. 왕가에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홍채얼룩증으로 푸른색과 호박색이 섞인 눈동자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선조의 광증 또한 유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늘 독한 연화초를 피워 병증을 가라앉히고 있기 때문에 은은한 연꽃향이 배어 있다.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이라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나이다운 장난기가 있는 편.
스승으로 온 사현을 처음부터 못마땅하게 여기는 듯했지만 어쩐지 어느 순간부터 은근슬쩍 관심을 보이는 듯하는데….
*수 : 백사현 . 25세. 왕국 유강과 하현 사이에 벌어진 매천대첩이라는 희대의 수몰전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생존자. 그때 겪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으로 인해 하룻밤 만에 머리카락이 새하얗게 변해 버렸다.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죽은 이들의 한을 풀어 주기 위해 난세를 끝내고자 하는 일념으로 살아왔다. 이후 스승마저 죽고 복수심과 뜻을 이루기 위해 북부의 대국 파사로 향한다. 가까스로 등용된 그에게 내려진 첫 업무는 아직 소학 한 글자도 떼지 못했다는 망나니 공자 단이재를 가르치는 것.
하얀 머리 덕분에 더 신비롭고 단아한 인상을 주는 겉모습과 달리 냉소적이고 불만도 가득한 성격. 당연히 단이재와는 처음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건만…. 이 인간, 갑자기 왜 잘해 주는 거지?
*공감 글귀:
지혈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몸을 반쯤 일으키는데, 단이재가 사현의 손을 확 끌어당겼다. 사현은 그만 중심을 잃고 그의 품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가슴팍에서 물씬 풍기는 연꽃 내음.
…단이재에게선 항상 향기로운 냄새가 났다.
“…가지 마라.”
그의 품을 벗어나려는데 잔뜩 잠긴 목소리가 사현을 붙잡았다.
“잠깐만… 이렇게 있어 줘.”
피가 나는데.
빨리 지혈해야 하는데.
연화초 냄새가 너무 지독하다.
머리가 몽롱한 것도 이 향기 때문일까.
아니면… 열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래, 열이 났었지.
그래서 판단력도 떨어지고 이렇게….
“잠깐만… 이렇게….”
그의 손이 사현의 손을 붙잡았다. 손가락 사이사이로 단이재의 굵은 손가락이 파고들었다. 마주 잡은 손바닥이 그의 피로 질척하게 젖어 들었다.
따뜻했다.
“…이상하지.”
그의 몸이 천천히 사현의 품으로 쓰러졌다. 사현은 엉겁결에 그를 끌어안다시피 한 채 뺨을 툭툭 때려 보았다. 의원을 불러야 하나 싶어서.
단이재가 짜증스러운 손길로 사현의 손을 쳐 냈다. 이제야 조금 평소의 그 같아졌다.
“왜 그대가 옆에 있으면….”
사현의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스르르 눕는 건 여전히 그답지 않았지만.
“…그 냄새가 나지 않는 걸까.”
<범람의 흔적> 끔찍한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소년, 백사현.
스승마저 잃고 복수심만으로 찾아온 대국 파사에서
치열한 후계 다툼에 관심이 없는 8공자 단이재의 스승이 된다.
왕의 눈에 들기 위해서는 수업에는 관심 없고 스승을 박대하는 밉살맞은 제자를 가르쳐야만 한다.
그것이 후계 분쟁에 거리를 두려는 그의 삶을 깨트리는 일이 된다 할지라도.
그런데 어쩐지...
"이상하지. 왜 그대가 옆에 있으면 그 냄새가 나지 않는 걸까."
단이재에 대해 알면 알게 될수록...
"연주는 살기 좋은 곳이 아니네."
눈가가 시렸다. 사현은 두 눈을 감고 눈가에 남은 눈물을 꾹 짜냈다.
"너무 춥거든."
다른 뜻을 품고 싶어지는 걸까.
"전, 그렇게 살 수 없습니다. 아니, 그렇게 살아선 안 됩니다."
곁에서 죽어간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빚지고 살아가기에, 사현은 온정에 흔들려서는 안된다.
하지만 온정이 아니라면 어떨까.
단이재에게 정말 사현의 복수를 이루어 줄 '자격'이 있다면?
그와 함께 왕좌를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저자 - TP
4.9 점
4,285명이 평가함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무료이용권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사용 가능 : 장
<>부터 총 화
무료이용권으로 대여합니다.
무료이용권으로
총 화 대여 완료했습니다.
남은 작품 : 총 화 (원)
범람의 흔적
작품 제목
대여 기간 : 일
작품 제목
결제 금액 : 원
결제 가능한 리디캐시, 포인트가 없습니다.
리디캐시 충전하고 결제없이 편하게 감상하세요.
리디포인트 적립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이미 구매한 작품입니다.
작품 제목
원하는 결제 방법을 선택해주세요.
작품 제목
대여 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다음화를 보시겠습니까?